포항시는 3일  ‘내연산 치유의 숲’ 준공식을 개최했다. (사진=포항시 제공)

경북 포항시는 3일 ‘내연산 치유의 숲’을 준공하고 산림치유서비스 제공에 들어간다.

포항시는 도 지자체 중 최초로 치유의 숲을 조성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발맞춰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심신 치유를 위해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내연산 치유의 숲’은 우리나라 100대 명산인 내연산의 피톤치드, 음이온, 자연경관 등 다양한 산림 환경요소를 활용해 시민들이 생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심신의 안정을 느끼고 인체 면역력을 높이는 등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자 조성됐다.

시는 총 46억원의 예산으로 55ha 구역에 내연산 치유의 숲을 조성했고, 부지 내 시설로는 치유센터(연면적833㎡)를 건립해 열 치유실, 편백 족욕장과 치유 요가를 위한 다목적 강당 등이 있다.

특히 약 6.5km의 치유숲길로 연결된 치유정원, 여울광장, 음이온 풍욕장이 조성돼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경험할 수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올해 포항시정 슬로건인 ‘삶과 도시의 대전환’의 일환으로 조성된 ‘내연산 치유의 숲’이 전례없는 코로나19 장기화와 지역경제 위기 등으로 지친 모든 분들에게 수준 높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