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청송군이 ‘2021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에서 산업통산자원부장관상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대상을 받은 것이다.
‘대한민국 에너지효율·친환경 대상’은 에너지 효율을 통해 에너지 절약 성과를 높이고 기후변화 등 친환경 정책을 주도적으로 시행한 지자체, 공공기관, 민간기업 등에게 표창을 하는 권위있는 상이다.
청송군은 열악한 지리적 여건과 낮은 사업성 등으로 도시가스 공급이 곤란한 지역임에도 전국 최초로 군 단위 LPG배관망 공급사업을 완료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
한편 군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상식이 최소화됨에 따라, 부득이하게 시상식은 불참하고 주최측 관계자로부터 2일 상장 및 상패를 전달받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에너지와 친환경은 현재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의 건강한 삶을 좌우하는 중요한 분야이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참여하고 주축이 되는 정책을 펼쳐 친환경도시 ‘산소카페 청송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