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석기자 |
2021.06.07 21:07:25
합천군교육발전위원회는 지역인재 육성 도모와 양질의 면학 기회 제공을 위해 합천군 남명학습관 올해 2학기 수강생을 선발한다고 7일 밝혔다.
모집인원은 총 130명(중3 30명, 고1 50명, 고2 50명)이며, 응시원서는 오는 9일부터 6월 18일까지 10일간 합천군청 문화예술과 또는 남명학습관에서 접수받는다. 응시자격은 학생 및 보호자의 주민등록이 접수 마감일까지 합천군에 등재돼 있는 관내 중·고교 재학생이다.
기간 내 접수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7월 10일 남명학습관에서 국어, 수학, 영어 3과목 시험을 치르고, 시험성적우수자순으로 선발할 방침이다. 최종합격자는 14일 군청 및 교육발전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최종 선발된 수강생들은 7월 19일부터 위탁기관인 대성학원 우수강사진의 강의를 비롯해 입시 컨설팅, 개인별 성적 분석, 상담 관리, 코로나대비 온라인수업 등의 교육 프로그램을 받게 된다. 또 남명학습관이 소재한 합천읍과 거리가 먼 면 단위 거주 학생들을 위해 중학생에게는 택시 운행으로, 고교생에게는 기숙사 제공 또는 버스 운행으로 통학을 지원한다.
남명학습관 관계자는 “군과 교육발전위원회의 남명학습관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으로 도시에 나가지 않더라도 수준 높은 교육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므로, 지역 학생들과 학부모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