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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농협, 도농상생 합동 농촌일손 돕기 실시

서울 관악농협-함양농협 수년째 상생 협력… 사연이 있는 농가 찾아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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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6.08 14:44:52

8일 진행된 일손돕기에 참여한 농협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남농협 제공)

경남농협은 8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함양군 병곡면 일대에서 서울 관악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과 도농상생 합동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외 범농협 봉사단, 강선욱 함양농협 조합장과 직원, 나순희 서울 관악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장 등 자원봉사단 40여 명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배 봉지 씌우기 일손돕기 작업에 나섰다.

관계자에 따르면 2006년부터 두 농협이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서울지역에서 함양농협 농산물 홍보와 판매에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1회 이상 함양 지역을 찾아 일손 돕기를 지원하는 등 도농교류의 매우 우수한 사례로 꼽히고 있다.

나 회장은 “매년 일손돕기 등 상호 교류활동을 하고 있는데 농작업이 어려운 농가 이야기를 듣고 이렇게 달려오게 됐다”며 “도시와 농촌의 가교 역할을 위해 변함없는 활동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 본부장은 “오랜 기간 도시와 농촌이 함께 상생협력하고 있는 매우 좋은 사례인 것 같다”며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가 이어져 코로나19로 어려운 농촌지역에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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