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군위군은 지난 8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읍·면 작은 성장동력 발굴단 최종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발표회에는 심칠 군의장, 박성근 부군수, 군의원, 읍·면장 및 읍·면T/F팀등 총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최종발표회는 읍·면 8개 TF팀 32명이 읍·면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발굴해 전문가의 코칭을 받아 2개월 동안 연구한 사업계획서 발표, 종합평가, 우수팀 시상 순으로 진행됐다.
올해는 심사의 공정성·객관성 및 실현 가능성 검토를 위해 지역 출신전문가인 박희동 경북대 교수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심사결과 △독거노인 등 세탁이 힘든 세대를 위한 이불세탁방을 기획한 ‘희망을 보듬는 세탁소’의 효령면 △지역특산품을 활용해 특색 있는 자판기를 설치해 관광객을 유도하는 ‘자판기 뚫고 로우킥(발로 차는 자판기)’의 우보면 △재능기부자의 목공교실 운영을 통해 작품을 제작해 삼국유사테마파크에 상설 전시를 기획한 ‘뚝딱뚝딱! 주민참여를 통한 재능기부’의 의흥면이 우수팀으로 선정됐다.
군은 우수팀에게 사업비 2000만원과 포상금을 지급하고, 기획한 사업이 바로 실행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성근 군위군수 권한대행은 “오늘 발표를 통해 여러분들의 우수한 역량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이제는 공무원이 주민이나 기업인들의 대상으로 컨설턴트 역할을 해야 된다. 앞으로 다가올 공항시대에 대비해 늘 공부하고 연구해 주민과 기업이 원하는 공직자가 돼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