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오는 17일부터 23일까지 전 점에서 국내산 수삼을 할인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삼은 채취 후 말리거나 가공하지 않은 인삼을 뜻하는 말로, 대다수의 소비자가 인식하는 인삼은 수삼에 해당한다.
롯데마트는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인삼 농가를 위해 수삼 소비를 활성화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특히 수삼은 타 식재료에 비해 단가가 높아 일반 고객들이 선뜻 구매하지 못하는 식품이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산 수삼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오는 17일부터 최대 산지 금산을 비롯해 서산 등 다양한 산지의 인삼을 전 매장에 공급한다. 행사 기간동안 엘포인트 회원이 행사카드로 결제하면 판매가 대비 20% 할인된다. 또한 샐러드용 새싹인삼과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도록 손질한 세척인삼도 20% 할인 판매한다. 뿌리는 많지만 모양이 고르지 못해 가치가 작은 난발삼도 판매한다.
최덕수 롯데마트 채소팀 MD(상품기획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인삼 수요가 급감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삼 농가를 지원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고객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 수 있는 행사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