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15일 창녕군 남지읍 일대에서 경남도와 경남·부산·울산 농협 임직원, 남해화학, 범농협 계열사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대적인 양파 수확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일손돕기에는 이정곤 경상남도 농정국장,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 오세윤 부산농협 본부장, 김종욱 남해화학 비료사업본부장, 최명호 NH농협은행 부산영업본부장, 최정권 농협창녕군지부장, 이판암 남지농협 조합장 등이 대표로 참석했다.
경남농협은 마늘, 양파 수확기에 맞춰 5월부터 6월까지 일손돕기 집중 실시기간으로 정하고 연일 일손돕기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이날 일손 돕기에는 최근 외국인 근로자 코로나19 집단 발병으로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부산농협, 울산농협 등 범농협 임직원들이 동참해 동남권 메가시티로서 함께했다.
이날 창녕군의 농업인은 “코로나19로 예년보다 외국인 근로자도 없는데 코로나19 집단 확진으로 인력 수급이 어려워 발을 구르고 있었다”며 “소식을 듣고 인근 농협 임직원들이 도움을 주기 위해 오셨다고 하니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윤해진 본부장은 “수확기 코로나19로 힘든 경남의 사정을 듣고 인근지역 부산·울산·남해화학 농협직원들이 한마음으로 달려와 함께 수확해줘서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손이 부족한 지역을 찾아 임직원 봉사활동은 물론 영농인력중개센터 및 사회봉사자명령대상자 등을 집중 투입해 수확기 일손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