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가 프랑스 하이퍼 스포츠카 브랜드 ‘부가티’와 손잡고 협업 마케팅을 진행 중이다.
지난 8일 펄어비스는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검은사막’과 ‘검은사막 모바일’에 부가티 디자인을 적용한 갑옷, 의상, 귀걸이, 마구 등 한정판 아이템을 선보였다.
또한 부가티 특유의 속도감을 살린 인게임 퀘스트 이벤트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고 있다.
펄어비스는 부가티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이유로 독보적인 기술력의 방향성이 부합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검은사막은 펄어비스가 직접 개발한 ‘블랙 데저트 엔진’으로 만들어져 고퀄리티의 그래픽과 게임성을 자랑한다. 부가티는 항공 엔진 개발 경험까지 있을 정도로 자동차 엔진 관련 독점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펄어비스 관계자는 “두 브랜드가 가진 기술력에 대한 철학과 목표가 일치해 콜라보를 결정하게 됐다”며 “이용자들에게 즐거움과 혜택을 제공할 수 있는 제휴 카메팅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의 협업 마케팅은 트렌드를 기반으로 한 투트랙 전략을 활용하고 있다. 시장에 파급력 있는 탑티어 A급 마케팅과 이용자들에게 큰 재미를 주는 B급 마케팅을 동시에 진행 중이다.
A급 마케팅의 예로는 지난해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저주받은 소녀(Cursed)’와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 것이다. 주인공 ‘니무에’가 검은사막 모든 플랫폼에 등장해 이용자들의 특별 의뢰를 수행했다.
B급 마케팅의 예로는 ▲해태제과와 협업한 ‘껌은사막’(껌) ▲광천김과 협업한 ‘김은사막’(김) ▲스웨거와 협업한 ‘감은사막’(샴푸), ‘검은사각’(속옷) 등이 있다.
펄어비스는 다양한 분야로 마케팅을 지속 확장하며 파트너를 찾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