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문화재단은 지난 15일 김해시서부노인종합복지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 문화 및 복지 향상을 목표로 한다. 가장 먼저 추진하는 프로그램은 김해문화재단 무지개다리사업의 ‘말모이-어르신 네트워크’(희망 품은 황혼)로, 사라져 가는 옛말과 지역 언어를 수집하고 기록‧보존하는 취지로 기획됐으며 6월 말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재단 관계자는 “어르신들이 가진 문화적 자원과 문화향유 욕구에 비해 문화 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그동안 드물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문화 주체가 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복지관과 함께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해문화재단은 지난 2005년 2월 4일 설립돼 올해 창립 16주년을 맞이했다. ‘문화와 예술로 김해의 일상을 풍요롭게’ 미션 아래 문화예술 및 관광 스포츠 분야 총 10개 시설을 운영하고 있으며, 김해 시민 삶의 질의 향상과 문화 복지 증대를 구현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