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세 번째 학과 발전 무제한 토론을 컴퓨터응용기계과와 진행했다.
이번 토론은 최근 3개년 모집률, 양성률, 취업률 등 성과 분석과 학과의 대책, A.I.P(AI+International+Platform)에 부합하는 학과 개편 등 학과 발전 방안에 대해 가감없이 진행됐다.
경쟁심화, 3D업종 인식으로 인한 직종 기피 등 여러 요인으로 모든 지표에서 반등이 필요한 컴퓨터응용기계과는 △기존 기계 교과목에 설비 및 기초전기를 더한 자체 개편을 통한 학과 경쟁력 제고 △2023학년도 공모 개편으로 근본적인 재설계를 통한 혁신적 변화 방안에 대한 학과 발전 계획을 설명했다.
황선구 학장은 “컴퓨터응용기계과의 심각성은 여기 계신 학과 교수님들이 누구보다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한다. 이때까지 학과에서 생각한 대로 모든 것을 진행했으나 몇 년째 반등 없이 하락하는 지표들에 대한 심각성을 깨달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교위탁과정 1반을 폐지했음에도 모집률에서 반등을 이뤄내지 못했다. 위치적 불리함, 학령인구의 감소 등을 이유로 내세우기엔 다른 학과의 모집률을 설명할 수 없다”며 “학과 스스로 내부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고퀄리티 수업 진행, SNS 활동 등 모집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민간직업학교, 전문대학 등과의 무한경쟁시대에 살아남기 정말 어려운 상황이다. 컴퓨터응용기계과의 반등이 우리 동부산캠퍼스 재도약의 관건이다. 함께 뼈를 깎는 노력으로 예전의 명성을 다시 찾아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50년 전통의 국책대학이다.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액 국비 운영돼 비용 부담이 없는 전문기술과정과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중년과정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