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거창군 사과원예농협은 22일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농협중앙회 거창군지부장, 사과원예농협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과원예농협 청과물종합처리장에서 저온저장고 준공식을 가졌다.
사과원예농협 저온저장고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저온유통체계 구축사업'에 공모, 선정돼 총사업비 8억 7천여만 원으로 산지저온저장시설을 확충하게 됐으며, 군 대표작목인 사과를 비롯해 양파 등의 농산물을 연간 1000톤 가량 저장해 출하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게 됐다.
윤수현 조합장은 “농식품부와 거창군의 지원으로 664㎡(200평)의 저온저장시설을 갖추게 됨에 따라 농산물 유통의 중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구 군수는 축사를 통해 “코로나19, 이상기후, 인건비·농자재 가격 상승 등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번에 준공된 사과원예농협 저온저장고 등 관내 산지유통시설을 중심으로 농산물 규모화, 전문화를 위한 통합 마케팅 유통정책으로 지역농산물 경쟁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