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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3.4조원에 인수…온라인·디지털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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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김수찬기자 |  2021.06.24 17:15:26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인수가액은 약 3조4000억원이다.

신세계그룹은 이베이 인수를 통해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라고 말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로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올 초 신년사에서 ‘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을 주문한 것과 일맥상통한다.

이베이 인수 시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이 약 50%에 달하게 되며, 온라인과 디지털로 대전환하게 된다.

이를 시작으로 신세계는 ‘디지털 에코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뿐만 아니라 최근 인수한 SSG랜더스야구단 및 이베이와 SSG닷컴 등 온라인 종합 플랫폼까지 갖추게 돼 완전한 온·오프 ‘360에코시스템’을 완성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사진=신세계그룹 제공)

또 최근 국내 IT 전문가 확보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이베이의 숙련된 IT 전문가를 얻게 돼 온라인 사업의 규모와 성장의 속도를 가속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세계는 장보기부터 라이프스타일 카테고리 전반에 걸친 종합플랫폼을 확고히 구축하고, 통합매입으로 가격경쟁력 확보도 가능해져 ‘완성형 이커머스 모델’에 다가설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최첨단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SSG닷컴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향후4년간 1조원 이상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집중 투자하고, 신세계그룹의 오프라인 거점을 온라인 물류 전진기지로 활용해 물류 경쟁력을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강희석 이마트 대표는 “이베이 인수는 온라인이 아니라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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