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학교병원이 지난 24일 대강당에서 개원 3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철저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안희배 병원장 등 주요 보직자와 수상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진행된 이날 기념식은 모범 부서 및 모범 교직원상, 한림인술상, 전공의 인술상, 공로상, 근속직원 수상 순으로 진행됐다.
안 병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1100억원이 투입된 병원 리모델링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고 있어 쾌적하고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10년 내 전국 TOP10 상급종합병원으로 정착하는 것을 목표로 ‘첨단 지능형 시스템 기반의 중증치료 전문 대학병원’으로 성장할 것이다”고 비전을 제시했다.
한편, 안 원장이 위원장을 맡은 한림인술상운영위원회는 제20회 한림인술상 학술부문에 신경과 김대현 교수, 봉사부문에 정형외과의국, 전공의 인술상 봉사부문에 응급의학과 심정용·소아청소년과 김효빈 전공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또 코로나19 대응에 노력한 감염관리실이 학교법인 동아학숙 이사장상, 류마티스내과 정원태, 신경과 김재우 교수가 공로상을, 신경외과 송영진, 흉부외과 이정훈 교수가 모범교원상을 수상했다. 우수협력병원으로 KMI 한국의학연구소 부산센터와 대동병원에 감사패를 증정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