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6.30 11:31:50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는 학과 발전 무제한 토론 마지막 순서로 자동차과와 토론을 진행했다.
최근 3개년 모집률, 양성률, 취업률 등 성과 분석과 학과의 대책, A.I.P(AI+International+Platform)에 부합하는 학과 개편 등 학과 발전 방안에 대해 토론이 진행됐다.
자동차과는 내연기관에서 친환경 자동차로 옮겨가는 자동차 산업트렌드에 맞춰 기존 내연기관 정비를 바탕으로 전기·수소자동차 중간기술인력 양성과 자율주행자동차의 등장으로 정비기술 변화의 필요성이 대두된 만큼 이에 맞춘 교과과정 개편을 통한 학과 발전 계획을 밝혔다.
황선구 학장은 “문제의 원인을 내부가 아닌 우리가 단시간 내에 바꿀 수 없는 외부에서만 찾으면 그 학과는 절대 발전할 수 없다. 동부산캠퍼스의 외부 조건은 정관 이전 이후 변한 것이 없다. 과거에는 잘 되었는데 최근 몇 년간 저조한 이유는 외부요인뿐만은 아닐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자동차과는 모집·홍보·양성·취업에서 다양한 방안을 제시했는데 이 의견들이 행동으로 옮겨지길 바란다. 내연기관에서 친환경자동차로 넘어가는 시점에 남들보다 앞서서 변화하고 혁신하면 우리가 제일 앞서갈 수 있다”며 “위기가 곧 기회고,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이니 열심히 준비해서 한 번 치고 나가보자”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산캠퍼스는 국가에서 운영하는 50년 전통의 국책대학으로 만 15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액 국비 운영돼 비용 부담이 전혀 없는 전문기술과정과 만 40세 이상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신중년과정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