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시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이 신규 사업으로 확정ㆍ고시됐다고 5일 밝혔다.
대구도시철도1호선 영천경마공원(금호) 연장은 총 사업비 2052억원 정도가 예상되며 경산시 하양역에서 영천시 금호읍까지 약 5㎞ 도시철도를 연장하는 사업이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국토교통부가 2021년부터 2030년까지 10년간의 국가철도망에 대한 투자계획을 담은 중장기 건설 계획으로 소요 재원의 조달 방안, 환경친화적인 철도 건설방안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전문 연구기관인 한국교통연구원의 용역 결과를 토대로 지난 4월 22일 공청회를 거치고 6월 29일 철도산업위원을 통해 심의·의결됐으며 7월 5일 국토교통부 고시 제2021-936호로 확정됐다.
시는 이번 계획 확정으로 새로운 도시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영천시 인구증가는 물론 관광 및 투자유치 최적지로 부상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관계 공무원, 영천시의회, 전 시민이 합심해 이끌어낸 노력의 결과다”며 “도시철도 개통까지는 통과해야 할 절차가 많아 영천시의 모든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