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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경마공원 말관계자 복지관 '행복馬루'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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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최원석기자 |  2021.07.05 16:31:49

부산경남경마공원 말관계자 복지관 개관식 현판 제막 모습. (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지난 4일 부산경남경마공원 내 말관계자 복지관이 개관했다. 복지관의 공식 명칭은 '부경 경마인의 쉼터 행복마루'로, 말관계자 및 직원 공모를 통해 결정됐다.

부경 말관계자들의 복지증진을 위해 설립된 행복마루는 연면적 1755㎡, 건축면적 969㎡의 지상 2층 규모 건물이며, 총 사업비 55억원, 공사기간 14개월이 소요됐다. 이용대상은 부경경마공원의 조교사, 말관리사, 기수 등이다.

한국마사회는 수요자 맞춤형 복지공간을 제공하고자 수차례에 걸쳐 말관계자 간담회를 진행해 복지관 공간구성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그 결과, 복지관 1층에는 말관계자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식당과 사무실이, 2층에는 헬스장, 탁구장, 당구장, 카페형 휴게실, 힐링존 등의 건강·휴게시설이 마련됐다.

 

말관계자 복지관 내 카페형 휴게실 모습. (사진=마사회 부경본부 제공)

'행복마루'는 경마장 건물이라는 특성을 고려해 지어졌다. 외벽 마감에 무광타일과 노출콘크리트를 사용한 것이 그 일환이다. 건물에서 경주로를 향해 빛이 반사되어 주행에 방해가 될 경우 자칫하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전면 유리창에도 수직형 알루미늄 루버를 도입해 실내 채광 및 시야는 확보하면서도 경주로를 향해 빛이 반사되는 것을 최소화했다.

 

또한 경마시행과 새벽조교에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 과정에서 저소음 기초공법을 활용하고, 공사용 가설 울타리에 일반 철제펜스가 아닌, 소리가 흡수되는 가설 방음벽을 적용하였다. 훈련과 경마 시행 시간을 피해 공사시간을 조정하는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

이날 개관식에는 김우남 마사회장을 비롯한 부경마주협회, 조교사협회, 기수협회, 말관리사 노동조합 등 말관계자 대표들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하되, 참석하지 못하는 말관계자들은 유튜브 KRBC 채널 실시간 중계를 통해 개관식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개관식에 참석한 김우남 회장은 “이 복지관이 말관계자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라며, 시행체와 말관계자가 하나가 되어 상생·화합의 파트너십을 구축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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