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진동농협 서정태 조합장이 지난 1일 농협중앙회로부터 ‘함께하는 조합장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농협중앙회에서 선정하는 ‘함께하는 조합장상’은 농업‧농촌에 대한 깊은 애정과 탁월한 경영능력으로,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 구현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한 조합장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전국 1118개 농·축협을 대상으로 경제사업, 계통구매, 도농상생 및 창의적 사업추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월 2~3명을 선정한다.
서 조합장은 농협 본래의 목적인 농업인의 경제·사회‧문화적 지위를 향상하고 농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농업인의 삶의 질을 높이며, 지역경제의 균형 있는 발전에 이바지하는 조합장으로 타의 모범이 돼 이번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는 ‘농업의 수익은 협동조합의 가치에 맞게 조합원 실익지원에 사용하여야 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교육지원사업에도 힘을 쏟고 있다. 맞춤형비료지원, 벼 육묘 상토 지원, 고추·배추 등 각종 모종 지원 사업, 농업인안전보험 및 헬스케어서비스 지원 사업 등 농업인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해 농가 영농비 절감 및 조합원 복지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또 2009년 취임 당시 예수금 786억원, 여신 705억원 및 하나로마트 매출 40억원에 불과했던 농협을 현재 예수금 1756억원, 여신 1250억원 및 하나로마트 매출 108억원 규모로 성장시키는 등 농협 발전에 최선을 다해왔다.
서 조합장은 “앞으로 더욱 조합원들과 소통하고 다양한 실익사업을 발굴해 조합원과 지역민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며 “지속가능한 농업, ‘함께하는 100년 농협’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