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곤기자 |
2021.07.07 13:13:18
가평군이 출산·양육환경 지원을 위해 상·하수도 사용료 감면정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먼저, 가평군은 전입자에 대한 만족감 및 전입 인구 증대를 위해 관내 출생신고 가정을 대상으로 상·하수도 요금 감면에 나서기로 한 가운데 출산신고 당월 분 상·하수도요금부터 3년간(36개월) 50%를 감면키로 했다. 또한, 저출산 및 고령화에 대응하는 인구정책의 일환으로 기존의 하수도사용료 감면 정책을 확대해 추진한다.
가평군은 관외에서 전입한 세대 중 지하수를 사용하는 가구를 대상으로 전입신고 월부터 1년 30%의 요금 감면혜택을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인구증가에 기여한 관내 3자녀 이상 출산가구에 대해 상·하수도 요금 감면요율을 확대 지원키로 했다.
대상은 만18세 미만 자녀의 수가 3인 이상인 가구로 수도요금의 50% 할인혜택이 주어진다. 기존에는 3인 세대 20%, 4인 이상인 세대 30%가 할인됐다.
이에, 감면율 50%가 적용되면 출산가구의 양육비 부담 감소로 출생율 향상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가평군 관계자는 “하수도 요금감면을 통해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출산율 향상과 출생아수 증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 편의를 우선하는 하수도 행정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