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뉴노멀 온라인 교육 환경에 맞춰 학생들에게 디지털 학습기기를 지원하는 등 디지털 학습권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창원대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 수업이 일상화된 디지털 학습 환경 속에서 ‘디지털 공유 지원사업’을 통해 재학생에게 노트북을 제공하고, 원활한 원격 교육과정 참여와 학습활동을 지원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디지털 공유 지원사업’은 대학 비대면 긴급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비대면·온라인 교육 환경에서 소외되는 학생이 없도록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정보 접근성을 높여 디지털 기기로 인한 교육격차를 해소하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창원대는 지난 5월부터 온라인 수업에 있어 상대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 대해서는 노트북을 대여하고, 차질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학생과와 정보전산원에서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사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에서 제공한 노트북으로 지난 학기부터 비대면 수업에 원활하게 참여할 수 있었다. 학업 향상에 실질적 도움이 돼 만족도가 높고, 앞으로 사업이 확대돼 더 많은 학생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호영 총장은 “코로나19로 인해 급격히 변화한 대학교육 환경에 걸맞은 온라인 학습권 강화와 양질의 교육서비스를 위해서는 디지털 기기 지원이 필수적으로 이뤄져야 한다”며 “디지털 기기로 인한 교육격차가 정보 불평등, 학습격차로 이어지지 않도록 디지털 사각지대를 없애는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창원대는 디지털 학습기기 지원과 함께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는 첨단 온라인 교육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공동 강의촬영실(18개) 구축, 교수를 위한 촬영장비 제공·지원,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을 위한 학습공간 확보와 무선 와이파이 등 비대면 수업 체계를 구축·시행하고 있으며, 최고의 디지털 학습환경의 선도적 모델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