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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경제연 “기업 ESG 중요성, 크게 부각… 생존·발전 핵심요인”

BNK경제연, ‘ESG 전환과 동남권 대응 과제’ 보고서 9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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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변옥환기자 |  2021.07.09 16:09:03

BNK금융그룹 산하 BNK경제연구원이 ‘ESG 전환과 동남권 대응과제’ 연구보고서를 9일 발표하고 기업의 ESG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위 보고서에 따르면 기업 경영의 새로운 기준으로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크게 주목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ESG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 투명성의 영문 앞글자를 딴 용어로 기업이 자신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 지속가능한 사회가치를 반영한 경영활동이다.

특히 보고서는 ESG 전환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받는 것은 ‘환경(E) 부문’이라고 지목했다. 세계 각국이 온실가스 감축 목표 상향, 신재생 투자 확대, 녹색금융 활성화 등을 추진하는 가운데 기업도 탄소배출량 감축, 폐기물 발생량 저감 등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추세다.

동남권 또한 온실가스 다배출 업종 비중이 큰 만큼 적극적인 대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제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철강(38.3%) ▲화학(17.4%) ▲석유정제(10.8%) ▲전자부품(7.5%) ▲금속가공(2.4%) ▲자동차(2.4%) 등의 순으로 비중이 크며 이들 업종이 동남권의 핵심 주력사업이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아울러 ‘탄소 국경세’ ‘탄소세’ ‘플라스틱세’ ‘공급망 실사제도’ 등 글로벌 환경규제 강화 흐름도 기업에서 적극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탄소 국경세의 경우 유럽연합(EU)에서 오는 2023년부터 점진적으로 수입 제품에 부과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탄소세는 현재 25개국에서 시행 중으로 우리나라도 관련 법안이 발의된 상태다.

또한 플라스틱세는 EU에서 올해부터 도입했으며 재활용이 불가능한 폐기물에 1㎏당 0.8유로를 부과할 것으로 전해진다. 이외에도 내연차 판매 중지, 공급망 실사제 등의 환경 관련 규제정책 변화에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보고서는 동남권 기업이 ‘ESG 전환’을 위협요인이 아닌 기회 요인으로 인식하고 기업 체질 개선, 투자 확대에 나가는 것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를 위해 친환경 신제품 개발, 환경친화적 공정 혁신 등으로 환경 부문 개선에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외에도 협력사 상생지원, 임직원 인권·건강 보호, 근무환경 개선 등으로 사회적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ESG 위원회’ 신설, 성별 다양성 확보 등으로 지배구조 투명성 확보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정영두 BNK경제연구원장은 “ESG 전환은 피할 수 없는 미래”라며 “동남권 지역 기업의 ESG 전환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평가정보 제공, 중장기 전략 컨설팅, 금융지원 등에 적극 나서는 것이 중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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