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대학교 진로정보센터는 지난달 25일 건학기념관 1층에서 I-Brand 열정+학기제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8월 말까지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2021학년도 1학기 I-Brand 열정+학기제는 총 15주 동안 학생들이 직접 설계한 프로젝트를 실행했으며, 활동의 마지막으로 열정+전시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16개 참여팀과 지도교수, 전문가 멘토가 참여해 그간의 과정과 결과를 공유하는 시간이 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밀키트 제작, 책 제작, 동화 구연, 소리빚음극, 사진 촬영, 교육봉사 매뉴얼제작 등 총 16개의 다양한 프로젝트가 진행됐다.
총 5개 팀이 수상했으며 ▲시각장애인을 위한 귀로 듣는 극, 소리빚음극을 제작한 소리파티시엘팀이 ‘최우수상’ ▲소상공인 살리기 프로젝트로 밀키트를 제작한 KSL아미고팀과 교육봉사기획 매뉴얼을 제작한 FRANDER팀이 ‘우수상’ ▲장애인인식개선을 위한 시집을 제작한 501호팀과 광고인 인터뷰집을 제작한 작가 김원세팀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소리파티시엘팀의 팀장인 곽동주 학생(연극영화학부 4)은 “소리파티시엘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소리빚音극 제작’을 목표로 소리빚음극 ‘꿈’의 대본 창작부터 스튜디오 녹음 작업 및 최종 기부까지 약 3개월 동안 열정 넘치게 달려왔다”고 설멸했다.
또 “각자의 I-Brand들이 만나 함께 성장·발전하며 목표를 성취하는 과정 속 ‘과연 연극은 무대를 벗어나 관객과 소리만으로도 존재할 수 있는 것일까’라는 질문과 앞으로 추구해나갈 예술의 목표 지점에 대해 고민할 수 있었고, 무엇보다 우리 사회가 장애라고 규정한 틀을 돌아볼 기회가 됐다”며 소감을 남겼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제작된 소리빚음극 ‘꿈’은 한국시각장애인협회, 부산맹학교, 점자도서관 등에 기증됐으며 이후 국립장애인도서관에 최종 기부될 예정이다.
전시는 경성대 건학기념관 1층 홍보홀에서 8월 말까지 진행되며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또 진로정보센터 네이버 카페를 통해 활동후기를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I-Brand 열정+학기제는 지난해 교육부 ‘대학진로탐색학점제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그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으며, 학생들이 스스로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활동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지역사회에 의미 있는 역할을 해나가고 있다.
한편, 경성대 진로정보센터는 학생들이 대학생활에서 생애설계를 위해 나다운 나 ‘I-Brand’의 설계와 실현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체험과 진로상담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