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가 14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청주시, 한국에너지공단, 청주 YWCA, 사람과경제와 함께 ‘2050 탄소중립사회-연탄 없는 청주시로’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권혁민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장, 전용운 청주시 재정경제국장, 김준호 한국에너지공단 세종충북지역본부장, 신영희 청주YWCA 회장, 진현호 사람과경제 이사장이 참석했다.
민관공 6개 기관 및 시민사회가 참여하는 이번 사업은 지역난방공사의 태양광 설비(70kW)를 재활용해,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35가구의 에너지원을 자가용 태양광 발전시설(가구당 2~3kW)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지역난방공사 측은 이번 사업으로 태양광 설비가 설치되면 연간 257t CO2의 탄소 저감 및 에너지 취약계층의 에너지 복지 실현(전기요금 약 75만원/연), 지역사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권혁민 지역난방공사 청주지사장은 “친환경에너지 공기업으로 기후위기 극복과 국가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탄소 중립 가치를 실현하는 지역사회 공헌사업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