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7.19 09:29:41
BNK경남은행은 지난 16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격상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본점 대강당과 실시간 화상서비스(ZOOM)을 병행한 이원방식으로 진행됐다.
300석 규모의 본점 대강당에는 충분한 거리두기를 위해 80여 명의 부점장만 현장 참석하고, 나머지 참석자들은 소관 영업점 등에서 노트북과 태블릿PC를 활용해 비대면으로 참석했다. 특히, 강당 참석자들은 전날 코로나 자가진단키트를 통해 음성을 확인한 후 입장했으며, 행사장에서도 체온 측정, 손 소독, 마스크 착용, 좌석 간 띄어 앉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했다.
이날 행사는 ‘변화의 바람’, ‘소통의 물결’, ‘혁신의 파도’ 3개 세션(Session)으로 진행됐다.
변화의 바람 세션에서는 코로나19 이후 금융환경 변화와 지방은행의 핵심 경영과제를 주제로 한국금융연구원 서정호 선임연구위원의 특강과 2021년 상반기를 돌아보고 하반기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소통의 물결 세션은 종전 경영전략회의와는 달리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보이는 라디오 ‘경남의 희망곡’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사전에 신청받은 사연을 바탕으로 MBC경남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을 진행하는 조복현 아나운서와 행사전문 MC 한승완 진행자가 부점장들에게 소속 직원과 가족 그리고 고객이 보낸 응원과 격려의 마음을 전달했다.
직원들이 보낸 응원의 메시지를 받은 부점장들은 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에 감동, 즉흥적으로 전화연결을 통해 감사함을 전하기도 했다.
혁신의 파도 세션에서는 경남은행 브랜드와 이미지에 대한 서베이 조사 결과와 고객이 생각하는 경남은행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가 담긴 현장 인터뷰 동영상 시청을 통해 임원과 부점장들이 고객과 지역을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CEO 소통의 시간에서 최홍영 은행장은 “상반기 동안 수고 많았다. 오늘 경영전략회의는 코로나로 지친 부점장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고자, 실적이나 숫자 이야기보다는 직원들과 가족들의 사랑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련했다. 오늘의 감동이 부점장들에게 새로운 힘이 돼 주기를 바란다”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