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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 김진석 교수,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 펴내

40여 년간 쓴 신문 칼럼, 연설문 등 130편 정리… 국가와 역사, 자연과 환경, 농업과 생명, 대학과 교육 등 망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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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7.22 10:56:56

김진석 교수와 저서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의 표지 (사진=경상국립대 제공)

경상국립대학교(GNU) 농업생명과학대학 식품자원경제학과 김진석 교수가 40여 년간의 연구 및 교수직을 정년 퇴임하며 세상을 향하여 발언해온 글을 모아 책으로 펴냈다. ‘김교수의 강단사색, 냉철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으로’(유승, 370쪽, 비매품)다.

김 교수는 진주에서 태어나 진주고등학교와 경상국립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학교 농경제학과에서 경제학 석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책임연구원, 일본 나고야대학 대학원 객원교수를 역임하고 경상국립대 교수로 부임했다. 이 책은 김 교수가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근무할 때부터 최근까지 공개적·비공개적으로 발표한 원고를 다듬은 것이다.

그는 ‘식량과 인간’을 비롯해 ‘자원경제와 투자 분석’, ‘농식품산업의 나아갈 길’ 등 50여 권의 저서가 있다. 국회 환경포럼 정책자문위원, 교육부 교육과정심의위원,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정책심의위원, 경상남도 농어업·농어촌 및 식품산업정책심의회 부위원장 등 사회·학회 활동도 활발하게 해왔다. 특히, 경남일보의 객원논설위원으로 활동하며 자신만의 학문적 이론과 다양한 사회적 경험을 필설로 풀어내는 일을 즐겁게 또는 의무적으로 해나갈 수 있었다.

책은 11개 장으로 나뉘고 10장까지는 장마다 12편의 글이 실렸다. 마지막 11장은 10편의 글이 실렸다. 전체적으로는 130편의 글이 실렸다. 대부분 신문 칼럼으로 1편당 200자 원고지 9-10장이다. 전체적으로는 1230여 장의 원고가 실린 셈이다.

40년 동안 한 분야에 매진해 온 학자의 삶의 철학과 인생 경륜, 학문적 조언이 담겼다. 다루는 분야는 국가와 역사, 자연과 환경, 농업과 생명, 대학과 교육, 농업과 농촌, 건강과 수명, 한국인의 탄생, 경제와 리더십, 시장경제와 대한민국 등이다. 마지막 장은 ‘젊은 벗들을 위한 행진곡’으로, 김 교수가 이 책을 묶어 내는 의도가 드러나는 대목은 맨 마지막에 등장한다.

김 교수는 책 서문에서 “세상 돌아가는 사정과 문제를 끊임없이 파악하고, 통계책을 뒤적이며, 독자들의 정서와 여망을 반영하여 나름의 주장을 펼치는 일이야말로 현대처럼 복잡 미묘하고 다양한 시대에서는 어쩌면 무모한 일이 아닐까 싶기도 하다”고 전한다.

또 “칼럼 내용이 정책에 반영되고 변화와 개혁의 단서가 될 수 있다고 느낄 때와 많은 지인으로부터 공감과 격려의 메시지를 받을 때는 보람과 긍지를 느꼈다”고 회고했다. 그는 나름대로의 원칙과 소신을 갖고 칼럼을 써 왔다고도 밝혔다.

한편, 김 교수는 8월 31일자로 경상국립대 식품자원경제학과를 정년 퇴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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