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민지기자 |
2021.07.22 13:33:49
경상국립대학교(GNU) 칠암창업보육센터 입주업체인 칸투스가 한국일보가 주관한 ‘2021 대한민국 우수특허’ 대상을 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칸투스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올해 국내 최초로 반영구 화장 기계 ‘투쉐 N1’을 개발해 의료기기 인증(제인 21-4260호)을 취득했다. 투쉐 N1은 2명의 공학박사가 개발했으며, 관련 특허등록만 11건에 달한다.
제어계측공학박사인 박용택 대표는 포스코 등 대기업에서 약 10년간 근무했으며, 기계공학박사 황영진 연구소장은 국내 최초의 다목적 실용위성인 아리랑 1호 개발에 참여한 바 있다.
투쉐 N1은 국내 반영구 화장 기계에서 대부분 사용되고 있는 캠(cam) 구동방식 대신 크랭크(crank) 구동방식을 적용해 제품의 기능성, 신뢰성과 편리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투쉐 N1은 바늘의 깊이 및 유격을 일정하게 유지해 시술 통증이 거의 없고 마모가 거의 없기 때문에 바늘 길이 조절 장치가 필요 없고, 진동과 소음이 적다.
이와 함께 투쉐 N1은 앱으로 구동 및 속도를 제어해 사용의 편리성을 높였다. 특히,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 인증을 획득해 제품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회사의 ‘고객이 편안해야 투쉐가 편안하다’는 제품 개발 철학에 따라 품질보증기간 내 하자 발생 시 1대 1 무료로 교환 가능하다.
칸투스 박용택 대표는 “경상국립대 칠암창업보육센터로부터 시제품 제작 지원 및 특허 지원을 통해 의료기기 제조업 허가 취득, 지적 재산(특허 등록 4건, 디자인 등록 2건, 상표등록 1건) 획득 등 제품 개발과 출시과정에서 3년간 큰 버팀목이 됐다”고 고마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