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예방수칙 5-OUT' 홍보물. (사진=도로공사 부경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한국교통안전공단 경남본부와 함께 고속도로 휴게소, 졸음쉼터 등에서 교통사고 예방에 관한 기본수칙과 안전지식을 온앤오프(ON&OFF) 방식으로 홍보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휴가철 경남권 고속도로 통행량이 급증하는 시기에 교통질서 준수 동참을 유도해 교통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겠다는 취지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대비해 비대면 기반 교통안전 홍보와 정보를 전달하고자 경남 고속도로 휴게소 27곳, 졸음쉼터 20곳에 '교통사고 예방수칙 5-OUT' 현수막을 게시하고 이용객들의 이동이 가장 많은 공중화장실에 홍보물을 부착한다.

'교통사고 예방수칙 5-OUT'은 고속도로에서 운전자가 지켜야 할 안전운행 기본수칙으로 운전 중 휴대전화 금지,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졸음운전 및 과속운전 금지, 안전거리 확보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휴게소 공중화장실 부착된 홍보물에 QR코드를 삽입해 교통안전 영상 콘텐츠에 쉽게 접속할 수 있으며, 도로공사 QR코드를 찍으면 '한국도로공사 맨 인 CCTV(Man in CCTV)'로 접속돼 교통사고 영상을 토대로 한 사고원인 및 대처방법 등을 볼 수 있고, 교통안전공단 QR코드를 찍으면 '한국교통안전공단 TV'로 접속돼 안전운전방법, 차량점검방법 교육영상 등을 볼 수 있다.

또한 도로공사에서는 고속도로 사망사고 주요 원인인 화물차 사고예방을 위해 지난 5월부터 '휴식-마일리지' 제도를 도입해 화물 운전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교통안전공단과 함께 여름철 기간 동안(∼9.30.) 졸음운전 예방을 위해 주유소(4곳)와 전 졸음쉼터(31곳)에서 얼음생수를 무료로 제공한다.

부경본부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사회적 거리두기 장기화에 대비해 QR코드를 활용한 스마트한 교통안전 홍보를 다방면에 걸쳐 추진하겠다”며 “휴가철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와 여행객 모두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장시간 운전 시 규칙적인 휴식을 취하는 등 교통안전문화를 향상해 나가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