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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산 폴리텍, 볼보트럭 울산서비스와 업무협약 체결

“여성 정비 인력 양성으로 ‘기술=남성’이라는 사회적 인식 타파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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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손민지기자 |  2021.07.27 11:02:44

동부산 폴리텍과 볼보트럭 울산서비스 관계자들이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동부산 폴리텍 제공)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가 볼보트럭 울산서비스(주)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 20일 황선구 학장의 방문에서 언급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에 맞춘 교육과정을 통한 산업에 적합한 인력 양성, 학생 취업 연계 및 현장실습, 직무 관련 교육 및 연수 지원 등을 구체화하고자 진행됐다.

조성박 대표는 “매년 많은 도움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한 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게 있다”며 “우리나라에도 여성 트럭커가 점점 늘어나고 트럭 정비 장비가 정말 좋아진 만큼 여성 정비 인력을 키우고 싶다. 동부산캠퍼스에서 여성인력을 양성해주시면 좋겠다. 그럼 책임지고 스페셜리스트로 만들 자신이 있다”고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황 학장은 “성별 구분이 없는 시대다. 하지만 아직 기술이라고 하면 남성들의 전유물이라는 사회적 인식이 존재하고 있는데, 우리 동부산캠퍼스와 볼보트럭 울산서비스가 이런 인식을 타파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며 “자동차과는 조 대표와 협의해 졸업생이 바로 실무에서 활동, 스페셜리스트로 거듭날 수 있는 맞춤 교육과정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동부산캠퍼스 자동차과는 학과개편을 통해 내연기관 정비는 물론 전기자동차 정비까지 가능한 하이브리드 정비 인력 양성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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