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가 신작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블레이드&소울 2 (블소2)’의 출시를 앞두고 SNS 마케팅에 집중한다고 27일 밝혔다.
다음달 26일 출시를 앞둔 블소2는 2012년 출시된 ‘블레이드&소울 (블소)’의 차기작으로 사전예약자 수 746만명을 모집했다.
엔씨는 블소2에 대한 정보를 순차적으로 공개하며, 이전에는 크게 활용하지 않았던 SNS 마케팅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었던 원작 블소 IP(지식재산권)의 특징을 고려해, 2030세대와 소통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블소2의 정식 출시일을 가장 먼저 발표했다. 또한, 주요 캐릭터 원화와 인스타 툰 연재를 진행하며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유튜브 활용에도 적극적이다. 사전예약을 시작했던 지난 2월부터 블소2 트레일러 영상을 꾸준히 공개하고 있으며, 슈퍼주니어의 ‘신동’을 섭외해 블소2 관련 웹 예능을 제작하고 있다. 시리즈로 연재 중인 예능 ‘문파는 처음이라’는 신동이 블소2 문파장이 되어 겪는 다양한 에피소드를 그려내고 있다.
지난 23일 공개한 영상 ‘트루뷰’에서는 블소2 제작에 참여한 이차선, 양경일, 흑요석 등 작가 3인방이 출연해 블소2의 세계관을 소개하는 내용이 담겼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에서 이용자들이 궁금해하시는 게임 정보들을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출시 이후에도 SNS 채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꾸준히 선보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