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경지의 벼 병해충 예방과 고령농업인 등의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공동방제 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특히, 집중호우 피해지역인 고성에서는 고성농협 공동방제단이 광역살포기와 드론 등을 총동원해 공동방제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동방제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지역의 벼 품질저하 예방과 수확기 생산량에 큰 영향을 미치는 도열병, 이화명충, 잎집무늬마름병 등의 병해충 사전예방뿐 아니라 쌀 품질 고급화, 생산량 감소 예방 등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실시한다.
윤해진 본부장은 “지난 집중호우로 인해 병충해가 발생하고 있지만, 고령화와 일손부족으로 인한 방제작업의 어려움으로 농업인의 시름이 크다”며 “농협 공동방제단이 신속한 방제활동을 통해 병해충 확산을 사전에 방지하고, 또한 농업인의 일손경감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 21일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를 입은 고성군 마암면 관내 파프리카 재배농가를 방문해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피해복구 작업을 긴급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