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글로벌의 모듈러 건축 자회사인 코오롱이앤씨가 모듈러 건축기술 관련 특허 3건을 등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등록된 3건의 특허는 모듈러 공법의 장점인 공기 단축, 작업 안정성 확보, 내구성 향상 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 및 시공방법에 관한 특허다.
지난달 등록한 첫 번째 특허는 국립중앙의료원 음압병동에 적용된 패널라이징 공법의 시공 방법에 관한 것으로, 건식비코어(B-Core) 슬래브를 이용한 조립식 다중 이용 건축물 및 그 시공 방법에 관한 특허이며, 이달 초에 등록된 두 번째 특허는 CTS(Core Tubular Stainless steel) 슬래브를 활용한 신속 건축 공정용 라멘 구조시스템 및 그 시공 방법에 관한 특허다. 마지막 특허는 코오롱이앤씨(주)와 ㈜가우리안이 공동 출원한 강관 기둥 연결구조와 관련한 특허다.
코오롱이앤씨는 지난해 7월 코오롱글로벌 자회사로 설립된 후 모듈러 건축기술 및 OSC기술을 기반으로 코로나 환자를 위한 음압병동을 시공하면서 특수건축 분야의 강자로 주목받았다.
음압병동을 비롯한 공공시설뿐 아니라 상업시설, 주거시설, 리모델링 분야 등 건설 전방위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데, 타운하우스와 고층 주거용 건물, 호텔 및 상업시설 등 비주거 건축물 분야 뿐 아니라 모듈러 건축기술에서 파생된 건축소재사업 진출도 계획하고 있다. 친환경 공법인 모듈러 건축을 통해 ESG 관련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