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가 ‘한촌설렁탕’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는 이연에프앤씨와 손잡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을 선보인다고 28일 밝혔다.
홈플러스는 해당 상품 개발을 위해 이연에프앤씨와 지난 5월 충청남도 홍성군과 ‘홍성 한우 상품의 다변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프리미엄 PB인 ‘홈플러스 시그니처’로 선보이며 품질제일주의를 기반으로 홍성 한우로만 만든상품임을 강조했다.
홍성군청에 따르면 충청남도 홍성 한우 계약농가는 2020년 기준 약 1900개 농가, 연간 도축수는 약 1만3000두, 사육 두수는 약 6만두에 이르며 양질의 한우를 공급하고 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한촌 도가니탕에 사용되는 도가니(스지, 소의 사태살에 붙어 있는 힘줄)는 소 한마리 당 약 2kg 이내의 양으로 생산되는데, 홈플러스와 이연에프앤씨는 홍성군의 업무협약으로 인해 지역 내 계약농가에서 안정적으로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홈플러스와 이연에프씨는 이외에도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고기 양곰탕’, ‘홈플러스 시그니처 양지수육 설렁탕’, ‘홈플러스 시그니처 소고기 해장국’ 등 17종의 홈플러스 시그니처 간편식을 선보이고 있다.
조규철 홈플러스 HMR팀 바이어는 “보다 나은 품질의 한우 간편식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던 중 이연에프앤씨와 홍성군청 덕분에 저렴하면서도 풍부한 양, 뛰어난 맛의 한우 도가니탕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시기 함께 더불어 잘 될 수 있도록 제조사, 지역 농가와 상생할 수 있는 활동을 더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