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인 현대건설기계가 브라질에서 굴착기 263대를 수주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최근 브라질 최대 건설장비 렌탈업체 아르막(ARMAC)과 22톤급 LR(롱리치) 굴착기 25대 및 일반 굴착기 190대, 14톤급 굴착기 48대 등 총 263대에 대한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현대건설기계는 지난해에도 아르막으로부터 22톤 굴착기 180대를 수주, 지난 7월까지 총 90대를 인도한 바 있으며, 나머지 물량도 연내 공급을 완료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는 2013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공장을 설립한 이후, 현지의 정치·경제적 불안정과 헤알화 가치절하 등 어려운 사업여건 하에서도 현지 맞춤형 전략을 추진하면서 시장점유율을 2018년 17.8%에서 2021년 상반기까지 19.4%로 끌어 올렸으며 2019년부터 브라질 시장 2위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