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러리아백화점이 가을학기 문화센터 프로그램에 아트 강의를 추가하며, 예술 측면을 강화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광교와 대전 문화센터에서는 ‘이안아트컨설팅’과 손을 잡고, 올해 9월에 열리는 세계 최대 아트페어 ‘아트 바젤’의 개요 및 역사와 주요 작품 등을 소개하는 강의를 개설했다.
더불어 최근 국내 기업 일가를 통해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로 기증된 컬렉션의 미술사적 가치와 중요성을 다뤄보는 강연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이외에도 ▲명화와 함께하는 매직 토크 콘서트 ▲크리스티 홍콩 수석 경매사가 알려주는 미술 시장 강의 ▲아트 컬렉팅 재태크 ▲한국 미술품 컬렉션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이 추가됐다.
미술 주제 외에 이색 프로그램으로는 대전 타임월드에서 초등학교 3-6학년생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카이스트 연구진 및 학부생들과 함께 진행하는 과학 체험 및 멘토링 클래스를 선보인다. 그리고 광교 문화센터에서는 나만의 취향을 반영한 컬렉팅과 리셀 등에 중점을 둔 인테리어 및 플라워 클래스 등이 준비됐다.
한편 갤러리아에서 현재 진행하고 있는 아트 프로젝트 ‘사이사이’ 전시의 메인 작가 권철화씨가 오는 17일 광교 문화센터에서 강연을 진행한다.
갤러리아 관계자는 “고객들이 백화점에서 그림을 감상 및 구매할 수 있는 콘텐츠와 경험이 많아지면서, 이와 관련된 문화센터 강의 개설에 대한 고객 요청 또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