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지난 5일 폭염으로 열과 피해를 입은 진주시 점촌면 화개리 복숭아 농가를 방문, 농업 피해현황을 파악하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경남농협은 폭염 장기화로 일소피해(햇볕 데임, 35℃ 이상 고온이 7일 이상 지속할 경우 주로 발생)로 인한 과수의 상품성 저하를 우려, 탄산칼슘을 살포하고 가지를 유인해 과실에 그늘을 만들며 미세살수 장치로 과실 표면온도를 낮추는 등 예방활동을 실시하도록 지도하고 있다.
이날 윤해진 본부장은 농산물 폭염 피해에 대비할 것을 강조하며 “자식 같은 농산물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건강과 안전이 우선이니 온열 질환 방지를 위한 농업인 건강 안전관리 요령을 준수하시라”며 계통조직과 농업인들에게 강조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지난 5일 2100만원 상당의 안전한 여름나기 물품 지원 전달식을 실시하는 등 관내 농업인의 폭염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