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연결 기준 2분기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3563억원, 2645억원을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각각 102%, 101% 성장했다.
삼성증권은 반기 세전이익(연결 기준)도 7643억원으로 이미 전년도 전체 실적을 10% 이상 초과 달성해, 상반기 기준 연 환산 ROE가 20.1%로 전년 동기 대비 14.2%p 상승했다.
WM 부문은 수익원 다변화로 실적 성장을 지속했다. 순수탁수수료는 안정적인 국내·외 수탁수수료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올랐다. 해외주식 예탁잔고 15조원을 돌파하며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금융상품 수익은 전 상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보다 134% 올랐고, 1억원 이상 고객수는 22만명을 돌파했다. 리테일 고객 예탁자산은 2분기 7조원 수준 순유입되며 306조원을 달성했다.
IB/운용 부문은 전 부문 실적 안정세로 가파른 성장을 기록했다. IB 부문은 구조화금융의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동기보다 63% 성장했다. 운용손익 및 금융수지는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익 안정화로 전년 동기에 비해 78%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