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 지역과학기술진흥센터는 생활과학교실사업의 일환으로 창원시 면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생활과학교실을 운영해 호응을 얻었다고 9일 밝혔다.
생활과학교실은 창원 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다. 그중 도서벽지 생활과학교실은 창원시에서도 과학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한 도서벽지와 비도심 지역 등을 방문해 다양한 과학체험활동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에는 창원시 구산면 구산초등학교 구서분교와 북면 하천초등학교에서 진행됐다.
특히, 지역특화전략산업인 나노융합스마트부품, 항노화메디컬 관련 프로그램과 첨단 IT 관련 재료를 도구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학생들의 창의력을 향상하는 계기가 됐다.
생활과학교실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복권위원회, 한국과학창의재단, 창원시 후원으로 2004년부터 창원대가 위탁운영하고 있다. 어렵게 느껴지는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미래의 과학자를 꿈꿀 수 있는 상상력과 도전정신을 키워주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우경수 센터장은 “도서벽지 생활과학교실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교실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학체험의 기회가 적은 소외지역의 과학문화 격차 해소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