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GNU)는 교육부가 17일 발표한 2021년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기획처는 “이번 대학기본역량진단 가결과 통과에 이어 오는 8월 말 교육부로부터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최종 선정되면 경상국립대는 향후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일반재정지원(대학혁신지원사업비)을 지원받아 대학의 자율성에 기반한 혁신을 통해 미래지향적인 고등교육을 선도하는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경상국립대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서 책무성을 강화하고 공공성과 자율성을 신장해 대학교육의 질을 제고하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다.
권순기 총장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대학기본역량진단의 결과가 좋게 나와 다행이다. 기획처장과 집필(검토) 위원 등 모든 구성원이 협력해 잘 추진한 덕분”이라며 “앞으로 4주기 평가도 있을 것인 만큼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 주위의 조언과 관심을 이끌어 통합대학으로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경남의 국가거점국립대학으로 발전해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 등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된 대학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3년간 정부의 재정지원을 받게 된다. 교육부는 진단 대상 중 일반대학 183개교, 전문대학 133개교 등 모두 319개교를 대상으로 진단을 실시하고 136개 일반대학, 97개 전문대학 등 모두 233개교를 일반재정지원대학으로 선정했다.
한편, 교육부의 대학기본역량진단은 대학의 공공성과 자율성을 확대하고 대학교육의 질적 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대학발전계획의 성과 ▲교육 여건 ▲대학 운영의 책무성 ▲수업 및 교육과정 운영 ▲학생 지원 ▲교육성과 등 6개 항목 13개 지표에 대한 정량 및 정성평가를 종합적으로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