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국립대학교 총학생회(구 경상대학교)와 비상대책위원회(구 경남과학기술대학교)는 통합대학 학생자치기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하고 25일 오후 2시 가좌캠퍼스 학생회관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학생처장, 학생과장 등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협약식에서 양 대학 학생 간부들은 통합 학생자치기구의 원활한 출범을 위해 상호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이날 협약은 통합 전 선출돼 현재 활동하고 있는 학생 간부들 간의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이뤄졌다.
협약을 통해 양 학생자치기구는 ▲2022학년도 통합대학 학생자치기구 구성 원칙 ▲2021학년도 대학축제 개최 방안 ▲2022학년도 대학축제 운영 방안 ▲양 대학 학생 권익 보호와 학생활동 지원 등에 지속적·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또 협약 내용과 관련한 세부 사항은 대학별 학생 간부들의 지속적인 소통과 논의를 통해 진행해 나가기로 했다.
장찬휘 총학생회장은 “2022년도부터 학생자치기구는 대학 구성원의 주체로서 대학 통합 후 통합대학 학생들의 대표성을 가지는 총학생회로 구성해 학생들의 권익 보호 및 복지후생의 개선과 만족도 높은 대학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헌 비상대책위원회장은 “이번 협약을 토대로 경상국립대학교의 통합 학생자치기구 구성에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