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25일 부산경남지역 휴게소 소장단, 지역아동센터 경남지원단과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한 'Safety for Kids' 협약식을 가졌다. (사진=도로공사 부경본부 제공)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는 부산경남지역 휴게소 소장단, 지역아동센터 경남지원단과 'Safety for Kids' 협약을 체결, 어린이 교통안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5일 열린 협약식에서는 ▲지역아동센터 통학버스 개조 ▲공사 및 휴게소의 인적·물적 자원 활용 교통안전 후원 ▲교통안전 관련 교육 실시 등 교통사고 예방 활동과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에 노력하기로 약속했다.

협약식 이후에는 경남도청에서 지역아동센터 통학버스 5대의 개조비용을 포함한 기부금 2021만원을 전달했다.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통학버스 신고 의무시설에 해당된 지역아동센터는 차량도색, 경광등, 하차 벨, 자동 보조발판 등 구조변경을 실시해야 하는데 재정여건이 어려운 일부 지역아동센터의 경우 비용부담여력이 없어 운행이 중단될 수 있는 실정이었다.

특히 이 기부금 2021만원은 지난 4월부터 휴게소에서 판매하는 휴(休)-라면 한 그릇을 먹으면 해당 휴게소에서 50원, 도로공사에서 50원, 합계 100원을 적립하여 모은 고객들의 '착한 소비'를 통한 금액이라 더욱 의미 있는 기부다.

서경석 본부장은 “공사 주요가치 중 하나인 '안전'을 실천하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협약으로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뿐 아니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교통 환경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