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해보건대학교는 작년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다양한 홍보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대학홈페이지와 학과홈페이지를 전면 개편했고, 입학처에서는 입시설명회 영상을 제작·활용 중이다.
지난달에는 학과별로 다양한 콘셉트의 홍보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에 게시했다. 또 학과별로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채널 등 SNS를 활성화하고 있으며, 수험생들의 관심과 참여를 높일 수 있는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대학 특징을 살려 응급구조과는 SNS에 다양한 취업사례를 소개한다. 소방공무원뿐만 아니라 해양경찰, 대기업, 공항청사의 소방대로 근무하는 졸업생 인터뷰를 통해 응급구조과를 홍보하고 있다. 진로를 고민하는 수험생들은 학과활동, 교육과정, 취업 등 구체적인 정보를 응급구조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치위생과에서는 전공체험을 할 수 있는 오픈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존의 대학의 대학을 방문해서 체험하던 방식에서, 신청을 하면 직접 찾아가는 체험으로 진행한다. 학교 수업과 코로나19로 인해 대학 방문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은 신청 시 전문적인 설명과 체험을 할 수 있다.
신입생모집 업무를 총괄하고 있는 최영진 입학처장은 “부산시교육청 주최 대입상담캠프에도 참여했지만 참가인원이 제한되어 아쉬웠다. 코로나 시국으로 수험생을 대면할 기회가 적다 보니 많은 대학이 이른바 ‘온택트 마케팅’을 자연스럽게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우리 대학의 각 학과에서 개설한 SNS에 가보면 꽤 많은 수험생이 방문했음을 알게 되는데, 요즘 수험생들은 관심 있는 학과의 SNS를 직접 찾고 거기에서 소통하는 게 트렌드다. 앞으로 온택트 홍보는 대학의 보편적인 홍보방식이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2022학년도 수시 1차 원서 접수는 9월 10일부터 10월 4일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