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옥환기자 |
2021.09.06 16:57:15
부산경제진흥원이 부산지역 내 기술창업 지원강화를 위해 ‘지-산-학 기술연계형 상생 협력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6일 발표했다.
앞서 부산경제진흥원과 부산시는 창업기업의 기술개발 성장 계기를 마련하고 우수 기술력을 지닌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9년부터 ‘기술창업지원조례’를 제정해 지원해오고 있다.
그러나 창업기업이 자체 기술을 개발하는 데 많은 비용과 시간이 드는 등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많은 애로사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시와 경제진흥원은 그간 창업기업을 통한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지-산-학 기술연계형 상생 협력 지원사업’이란 기술이전 지원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이 사업은 부산지역 창업사와 대학, 연구기관 간 기술연계를 거쳐 대학과 연구기관이 지닌 우수 기술을 창업사로 이전해 창업사의 자체 기술력과 경쟁력 강화를 목표로 시행하는 것이다. 대학과 연구기관에서는 기술이전을 통해 연구성과물의 사장방지와 연구 지속, 활성화를 기대할 수 있다고 경제진흥원 관계자는 설명했다.
이에 최근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 창업지원사업 통합관리시스템’ 사이트를 통해 해당 사업의 신청접수를 받았다. 20여개사가 신청한 가운데 향후 기술발굴, 매칭, 선발평가 과정을 거쳐 사업성이 뛰어난 최종 4개사 내외를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이전 지원금은 1000만원으로 매칭되는 기술은 즉시 사업화 가능한 기술정보부터 산업재산권, 노하우까지 다양한 분야로 기술이전 내용이 된다면 지원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원을 통해 신제품 개발, 제품 고도화를 희망하는 창업사들이 기술력을 한층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경제진흥원은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