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설공단은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을 위해 7일 울산대공원과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공단은 최근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생긴 일상의 변화로부터 우울감이나 무력감을 느끼는 코로나 블루 등 시민의 다양한 정신건강 문제를 해소하고자 업무협조를 요청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울산대공원은 생명사랑 캠페인 활동의 일환으로, 정신건강 관련 위로 멘트 및 24시간 정신건강위기상담전화 안내 옥외 음성 방송을 하루 3번 송출한다. 또 울산대공원 5개소에 로고젝터를 설치, 정신건강센터 홍보 및 마음 위로 문구를 송출한다.
울산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야간시간대 공원 내 조도 개선을 통해 자살 장소로서의 위험요인을 제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고 공단은 2022년도 예산 확보를 통해 이를 반영할 예정이다.
박순환 공단 이사장은 “울산대공원은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온 울산 대표 도심공원인 만큼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를 조성하고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 및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일조할 사회적 책무를 절실히 느낀다”며 “이번 협약으로 지역사회 생명존중문화 확산 및 시민 정신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