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은 박영수 원장이 지난 9일 태풍 오마이스 때 접속도로 일부가 유실됐던 경북 포항시 북구 죽장면 입압2교를 찾아 시설물 손상부와 응급복구 부위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국도31호선에 있는 입암2교는 지난달 24일 오마이스가 몰고 온 집중호우로 접속도로(토사 성토부)가 40m 정도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다. 도로관리주체인 포항국토관리사무소는 사고 다음 날 유실 부위에 흙을 채우는 공사를 마치고 교량을 임시 개통했다.
박영수 원장은 “집중호우로 인한 추가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교량 재가설을 포함한 보수·보강이 이뤄지도록 관계기관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