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9월 본격적인 단감 출하를 앞두고 경남단감 홍보 및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13일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창원 태추단감을 온라인으로 판매했다.
이날 방송은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1시간 동안 진행됐으며, 북창원농협에서 판매하는 태추단감을 택배비 포함 5kg(20과 내, 17~20과)는 29,900원, 5kg(23과 내, 21~23과)는 26,900원에 특가 판매했다. 준비한 물량이 인기리에 모두 완판됐다.
태추단감은 배처럼 과즙이 많아 ‘배 단감’이라 불리는 품종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풍부하며 과육도 부드러워 아삭아삭한 맛이 특징이다. 다른 단감에 비해 씨가 적으며, 수확기가 되면 그물모양의 테(표면이 갈라지는 현상)모양이 생기고 초록색을 띤다. 배의 부드럽고 아삭아삭한 식감과 시원한 단맛까지 조화를 이루기 때문에 명품단감으로 불린다.
경남농협 윤해진 본부장은 “최근 온라인 쇼핑 시장이 라이브커머스로 급격히 변화하고 있으며, 경남농협은 상시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통해 경남의 다양하고 우수한 농산물을 실시간 판매지원 하는 등 앞으로 온라인에서 농협의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북창원농협 김택곤 조합장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농산물 소비패턴의 변화 등으로 농산물 유통이 많은 어려움에 직면했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상품성 향상과 함께 비대면 마케팅확대를 통해 창원 단감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단감의 우수성을 홍보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라이브커머스 방송은 코로나19 장기화와 맞물려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힘이 되도록 사회공헌과 함께하는 방송으로 진행됐다.
태추단감 1박스 구입 시마다 햅쌀 1포를 추가 적립해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되며 기부금액은 판매수량에 따라 결정된다. 이날 준비한 400박스가 완판되면서 총기부액은 햅쌀 400포(640만원)로, 추석 전 전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