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대학교가 전달한 추석 위문품 (사진=창원대 제공)

창원대학교는 15일 추석을 앞두고 창원시 성산구 풀잎마을과 의창구 범숙의 집에 쌀과 생활용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대학은 이호영 총장과 최창익 사무국장 등 교직원들이 두 곳을 방문해 소통하는 시간을 갖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전화로 안부를 나누고 위문품을 배송 전달하는 비대면 위문을 진행했다.

풀잎마을은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이며, 범숙의 집은 가정 해체·폭력 등에 노출된 청소년을 보호·양육·치유하는 가정공동체이자 성장교육을 위한 대안교육 위탁기관이다.

풀잎마을과 범숙의 집은 “매년 명절 등에 후원을 하는 창원대와 구성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 꼭 필요했고 유용하게 쓸 수 있는 후원품이라서 더욱 반갑고 모두 풍성한 추석 보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 총장은 “104만 창원시의 유일한 국립대인 창원대는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공공성과 책무성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추석이 되기를 기원하며, 앞으로 지역민들과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