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두용 이사장(오른쪽)이 평생공로상 수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안보공 제공)

박두용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이 제12차 국제산업위생학회(IOHA 2021)에서 지난 15일 제10회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상을 수상했다.

국제산업위생학회 평생공로상(IOHA Lifetime Achievement Award)은 전 세계 산업위생분야에서 가장 뛰어난 업적을 남긴 1명을 선정해 수상한다. 1997년부터 2년마다 1명을 선정·수여한 이 상은 지금까지 9명이 받았으며 박두용 이사장은 10번째 수상자로 선정됐다.

박 이사장은 아시아 산업보건 네트워크를 설립해 전문가 양성 및 정책 수립을 주도해왔으며, 10여 년 이상 산업보건이 취약한 아시아 국가 노동자의 건강을 보호하고 작업환경을 개선하는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한편, 국제산업위생학회는 34개국 2만명 이상의 전문가가 속한 세계 최대의 산업보건 조직으로, 2~3년마다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제12차 학술대회(IOHA 2021)에는 ‘산업보건 개발의 격차를 해소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다’를 주제로 60여 국가 1500여 명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