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탄소년단 유튜브 영상 캡처 

방탄소년단(BTS)이 콜드플레이와의 콜라보레이션에 대한 다큐멘터리 영상을 공개했다.

28일 음악계에 의하면 방탄소년단은 자신들의 유튜브 채널인 방탄TV를 통해 영국의 세계적인 밴드 콜드플레이와 함께 부른 노래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만든 과정을 보여주는 다큐 영상을 업로드했다.

이 영상의 제목은 ‘Coldplay X BTS Inside My Universe Documentary - BTS (방탄소년단)’이다.

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콜드플레이의 리드 보컬인 크리스 마틴을 만나 음악에 대해 대화를 나누며, 선후배 사이로 함께 무대를 꾸미는 진솔한 모습을 보여준다. 이 동영상은 약 763만뷰를 기록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크리스 마틴에 대해 “왕처럼 느껴지는 사람” “저에게는 굉장히 큰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라고 표현하며, 그들이 평소에 존경하고 동경하던 콜드플레이와 협업을 하게 된 것에 대해 감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에 대해 크리스 마틴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많은 아티스트가 한국어를 사용한다는 것이 우리에게는 굉장히 특이하게 다가온다”며 “세계가 하나라는 관점에서 희망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콜드플레이는 평소 인류애와 평화, 자연 보호 등의 철학을 담은 노래를 발표해왔다. 방탄소년단과의 신곡인 ‘마이 유니버스’도 이런 특징이 잘 살아있는 경쾌하고 희망찬 곡이다.

또 최근 방탄소년단이 유엔(UN)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미래세대와 문화를 위한 대통령 특별사절’ 자격으로 연설과 공연을 선보인 점과도 시기적으로 잘 맞는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