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청년농업인·현장지원단 간담회
애로사항 청취·개선 방안 등 논의
인제지역 청년농업인의 조기 영농정착에 행정기관의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제군은 29일 청년농업인 영농정착지원사업 대상 청년농업인과 현장지원단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농업인·현장지원단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청년창업 농의 농업현황과 경영실태 중간 진단, 애로사항 청취 및 코칭, 제도개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고 간담회 후에 지역 내 선도농가를 방문해 견학했다.
군은 청년농업인의 지역 유입과 조기 정착을 위해 농식품부 국비지원으로 최대 3년간 월 최대 100만원의 영농정착금과 최대 3억의 창업자금, 영농기술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군이 별도 자체 예산으로 3명을 지원, 총 13명의 청년농업인이 지원을 받고 있다.
사업대상 1년차 김성순씨는 "영농 시작 단계에서 행정기관의 관심과 정책적인 지원이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며 "관심과 지원이 지속돼 농업에 종사하는 청년들이 더 많아지고 미래 인제농업의 주역으로 성장했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 지원 사업 신청은 지역에 거주하거나 전입 예정인 만 19세 이상~만40세 미만의 예비 청년농업인이면 가능하고, 2022년 사업은 내년 초 군 농업기술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전해건 군 농정과 인력육성담당은 "강원도농업계고등학교 공동실습소와의 업무협약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청년농업인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조기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