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엔씨)가 신작 멀티플랫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W’ 글로벌 론칭 날짜를 11월 4일로 확정했다. 리니지W 뿐만 아니라 ‘리니지M’ 시리즈의 ‘아인하사드’ 시스템도 변경한다.
엔씨는 2차 온라인 쇼케이스 ‘리니지W 2nd 쇼케이스 : Answer’를 개최하고, 11월 4일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엔씨는 리니지W에 대해 캐릭터 성장, 사냥, 전투 등 리니지 고유의 게임성을 보다 대중적으로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리니지의 배틀 커뮤니티 콘텐츠의 글로벌화를 목표로 콘텐츠를 기획했으며, 비즈니스 모델(BM)은 대폭 축소했다.
또한, 리니지W에 게임 내 피로도 시스템인 ‘아인하사드의 축복’을 도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아인하사드 시스템’은 ▲경험치 획득률 증가 ▲아데나 획득률 증가 ▲비각인(거래 가능) 아이템 획득 효과를 얻는 버프(강화 효과)다. 출시 시점 뿐 아니라 서비스 종료 때까지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리니지M’과 ‘리니지2M’에도 아인하사드 시스템이 전면 개편된다. 엔씨는 이용자 의견을 수렴해 아인하사드 활성화 상품(리니지M ‘드래곤의 용옥’, 리니지2M ‘아인하사드의 가호’)을 게임 내 재화(아데나)로 구매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한다.
리니지W의 변신과 마법인형 시스템은 게임 플레이를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얻을 수 있도록 획득 경로를 확장했다. 액세서리는 게임 내 보스 쟁탈을 통해서만 얻을 수 있다. 이용자들의 목표 의식을 위한 슬롯만 남겨두고 유료 아이템으로 판매하는 액세서리 슬롯은 존재하지 않는다.
아울러, 국가에 상관없이 동일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자는 접속 국가에 상관없이 핑(지연 속도), 렉(네트워크 지연) 등 지연 현상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스토리와 전투 콘텐츠도 강화해 몰입감을 높인다. 스토리는 튜토리얼이 아닌 게임의 흐름을 이해하는 핵심 콘텐츠로 구성했다. 이용자가 게임 내 정보를 보다 쉽게 습득하고 치열한 전투 구도가 형성되도록 시스템을 기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