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은 6일 농산물 비대면 거래 증가 추세에 적극 대응하고 경남농축산물의 온라인판매 확대를 위한 구심축 역할을 하게 될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를 개소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윤해진 경남농협 본부장과 최영식 NH농협은행 경남영업본부장, 황성보 농협중앙회 이사(동창원농협 조합장), 최성환 농협중앙회 이사(부경원예농협 조합장), 박재종 이사(밀양축산농협 조합장), 류승완 전국금융산업노조 농협지부 경남지역위원장 등 10여 명이 참석했다.
경남농협 온라인지역센터는 경남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의 온라인 판매확대를 위한 공간으로, 상품 촬영 및 온라인 상세페이지 제작 등의 콘텐츠 작업과 라이브커머스(실시간 상거래) 방송을 할 수 있는 복합 디지털마케팅 스튜디오다.
산지농협, 농업인들이 온라인 거래 활성화를 위해 본 시설을 이용할 수 있으며 경남농협은 온라인 판매 상품의 발굴, 제작을 지원하는 ‘산지어시스턴트’도 운영해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을 온라인으로 손쉽게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개소식에 이어 거창 사과 및 샤인머스캣 홍보 및 농가 판로 확대를 위해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통해 거창군연합사업단에서 샤인머스캣을 특가 판매했으며, 준비한 물량은 인기리에 완판됐다.
윤해진 본부장은 “앞으로 경남농협은 어려운 농업, 농촌 여건 극복을 위해 농업인이 애써 키운 우리 농축산물을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현장 중심의 판매농협 구현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농협은 올해 8월 산청 국산 유기농바나나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시작으로 창녕 우포누리 깐마늘, 밀양 샤인머스캣, 창원 태추단감 등 지금까지 모두 4회에 걸쳐 라이브커머스 방송을 실시했다. 앞으로도 경남농산물 성출하기에 소비촉진을 위해 다양한 품목을 선정해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